충북 보은 두번째 의심신고, 구제역 확진...위기경보 '심각' 격상

2017-02-10     이보영 기자

[뉴스비전e 이보영 기자] 충북 보은에서 두 번째로 의심신고가 접수된 구제역이 'O형' 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충북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의 한우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구제역이 확진된 농장은 앞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젖소농가와 약 1.3㎞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부는 전날 구제역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확진 판정에 따라 3개 지역 내 13개 농장 825마리를 살처분 했다.
 
충북 보은의 두번째 의심신고가 'O형' 으로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총 4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