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구강 플라그 제거 효소 특허권 취득"

2017-01-31     이미정 기자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제노포커스가 "치아 플라그의 비수용성 다중결합체인 뮤탄을 분해하는 뮤타나아제(Mutanase)에 대한 국내 특허가 특허청으로부터 최종 등록 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발명은 PCT 국제 출원도 같이 진행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치아 플라그는 미생물이 구강 내에서 형성시키는 바이오 필름이다.

치아 플라그에는 각종 미생물들이 쉽게 부착될 수 있어 각종 세균들이 응집되며, 플라그 내에서 미생물들이 생산하는 유기산은 충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 플라그는 주로 약 85~90%정도는 뮤탄(Mutan; α-1,3 glucan)이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텍스트란(Dextran)으로 구성되어 있다. 뮤탄은 치아 플라그의 핵심 결합으로 단단한 비수용성 구조물이어서 기존의 구강 위생용품으로는 분해가 잘되지 않아 충치의 주 원인이 된다. 

제노포커스는 이번에 개발한 뮤타나아제(Mutanase)의 기술적 특징에 대해  "MutA mutanase에 뮤탄 결합 부위가 별도로 존재하여 플라그의 주 성분인 뮤탄에 직접 결합하여 지속적으로 플라그를 분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 구강청결 치약이나 가글 외에도 기능성 껌, 캔디 등 다양한 개인위생 용품 및 식품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의약용으로도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