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 엉망...산후조리원 등 식품위생법 위반 47곳 적발

2017-01-31     정윤수 기자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산후조리원 등 식품취급시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31일 불량식품 근절과 급식안전 강화를 위한 한 달간 특별 점검의 일환으로 산모, 어르신, 장애인, 아등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식품취급시설 4,112개소를 점검한 결과, 4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29곳), 위생적 취급기준(7곳), 무표시제품 보관(5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보존기준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상습적‧고의적 위반행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여 식품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