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2017년도 경영전략 워크샵 개최...농협금융 재도약 다짐

2017-01-11     이미정 기자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1월 10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NH인재원에서 「2017년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하여 계열사 사장단, 주요 집행간부 등 약 6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해 2017년도 경제전망과 농협금융 경영전략 방향, 계열사별 경영목표 달성방안 등을 보고 받고 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핵심주제에 대한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농협금융의 핵심 전략인 시너지, 디지털, 글로벌, NH-DNA, 농업·농촌 지원방안 등 5개 핵심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또한 이날 농협은행을 비롯한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년도 경영목표의 기필 달성을 다짐하는 「2017년도 경영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용환 회장은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조기 사업추진 태세를 갖추고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 2017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당부하며, "현재 추진중인 계열사별 중장기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주제별 토론내용을 중심으로 농협금융의 장점을 활용한 시너지 추진 고도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진출, 급변하는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한 디지털化 등을 강력히 주문했다.
 
허심탄회하고 적극적인 토론 과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쌍방향 소통문화 확산, 조직 내 자신감 및 역동성 배양, 금융과 농업·농촌간(間) 윈-윈 사업모델 구축 등 농협금융의 정체성 및 조직문화 강화에도 부단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워크샵 참석자들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황형준 대표의 초청특강(「Digital : 저금리 시대 금융시장의 新경쟁 패러다임」)을 통해 앞으로의 금융은 금융만으로만은 풀 수 없으며, 생활속 융·복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NH미래혁신리더인 경기영업부 김영심 팀장의 「고객에게 다가가는 시간 1분」에 대한 발표를 들으며, 현장 의견 청취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고객 관점·고객 중심 마케팅 지원체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부진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만큼 워크샵에 임하는 경영진들의 의지가 어느때보다 드높았다.”고 전하며, “오늘 워크샵이 농협금융의 재도약과 농협의 비젼인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탈바꿈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