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익스체인지 "PC D램, 1분기 30% 오를듯...가격 공조화"

2017-01-05     이미정 기자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D램 가격이 1분기 30%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DDR3에서 DDR4로 전환하고, 용량도 4GB에서 8GB로 늘어나는 추세에 가격상승요소가 되고 있는데다가, 부품 특성상 기존 제품 가격도 같이 오르는 '동조화' 현상 때문이다. 

5일 반도체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 판단의 기준이 되는 'PC용 D램 DDR3 4GB(기가바이트) 모듈(현물)'의최근 계약가격이 25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제조사들은 '치킨게임'과 같은 고난을 겪는 반면, 이와 같은 상승 추세는 실적에 수혜를 볼수 있는 요소다. 

지난해 11월 평균계약가격이 18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D램 가격은 최근 두 달 사이에 약 3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