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발언...'정유라만한 선수 하나 없는게 승마종목'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해 "미디어 재벌 사장... 왜곡 보도에 엄중히 책임져야"

2017-01-04     이건규 기자

 

[뉴스비전e 이건규 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정유라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유라만한 선수 하나 없는 종목이 승마", " 대한민국이 취약한 승마 종목에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딴 선수" 등의 취지다. 

두둔의 취지라기 보다는 정 전 아나운서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지만, 정유라를 두둔하는 듯한 취지로 해석되 논란이 뜨겁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정 전 아나운서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자식 사랑 연민을 도구로 연좌제 고문을 해서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사실화 작업을 시행하는거다"라며 정 전 아나운서의 발언에 공감하는 댓글도 적었다. 

형사법적 구성에 맞는지를 가려서 죄와 도덕의 차이를 구분하자는 취지들의 댓글들도 상당수 달렸다. 

그러나  4일 올린 글 뿐 아니라,  정 전 아나운서의 페이스북을 통한 지난 발언들도 구설수에 오르는 분위기다. 

3일 정 전 아나운서는 JTBC 손석희 사장을 가리켜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요?"라며 " 그럴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정 전 아나운서는 손석희 사장에 대해 '재벌 방송 사장'이라며, "손석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조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믿습니다"라는 의견을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