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경기부양 기대 심리 최고조... 소비자신뢰지수 ·심리지수 모두 好好!

2016-12-28     장연우 기자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약 1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현지시각 27일 미국의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7로 집계됐다.  매월 마지막 화요일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 미국의 경제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기선행지수 중 하나로, 6개월후 가계소득이 좋아질 것이냐 등의 기대심리를 담고 있다. 100보다 높을수록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12월 발표된 이번 조사결과는,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이며 전문가 예상치 108.5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월 기록은 107.1에서 109.4로 상향 조정됐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담당이사는 "선거 이후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중년층과 노년층에서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3.5%로 최근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 역시 4.6%로 9년 만에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