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 창업자, 쏘카 대표로...10년만에 경영 일선 복귀

2018-04-04     정윤수 기자
쏘카의 대표로 10년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재웅 다음 창업자 <사진 / 뉴스비전e DB>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차량 공유업체 쏘카의 대표를 맡으면서, 10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2011년 창업한 쏘카의 초기 투자자이자 최대주주로 그동안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현재 국내 카셰어링 시장 점유율 1위인 쏘카는 이재웅 의장이 지분 45%가량을 보유한 1대 주주이며 SK(주)가 27%, 그밖에 베인캐피털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맡아온 쏘카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며, 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후속 투자 유치에 힘쓸 방침으로 알려진다. 

쏘카는 이 대표의 경영 복귀 결정과 함께, 국내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6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빅데이터, 자율주행 기술, 사고방지 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여 카셰어링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