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뷰] 넥슨 "공정위 결정 존중하지만 사안 해석에는 입장차"..."정확한 정보제공에 앞장서겠다"
2018-04-02 장연우 기자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넥슨은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우선 밝히면서도 사안의 해석에 있어 입장의 차이가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해당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넥슨은 전했다.
이날 공정위는 확율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정확한 확률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넥슨의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넥슨)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넷마블)▲데스티니차일드(넥스트플로어) 등의 게임을 공개해고 해당 게임사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들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21조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과태료을 부과했다. 특히 법 위반에 따른 부당이득 규모가 큰 넥슨에 대해선 9억3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넥슨은 "기본적으로 퍼즐 완성 이벤트의 경우 이용자들에게 보너스 형태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된 것이지만, 이용자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주게 된 것은 사과한다"며 "유사한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또 향후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