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세번째 OS 푸크시아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IoT 염두했을 것"

2018-01-03     장연우 기자
구글의 픽셀북에 설치된 푸크시아 OS <사진 / Fuchsia gallery>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구글이 크롬에 이어 세번째 OS인 '푸크시아'를 최근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초기버전이기 때문에 앞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많지만, IoT 및 ATM기 등 확장성을 염두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진다. 

BGR 등 해외 IT 매체들은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BGR에 따르면 구글이 최근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한 '푸크시아'는 픽셀북에 설치할수 있다. 

구글은 지난 2016년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픈소스를 개발해 왔으며, 자체 커널인 지르콘(이전 이름 마젠타) 기반이다.  

눈에 띄는건 확장 및 연계성이다. 

BGR은 '푸크시아'가 당초 임베디드 시스템 위한 OS로 개발되다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은 물론, 사물인터넷 및 ATM기, 심지어 신호등을 비롯한 일상의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데이브 버크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BGR과의 인터뷰를 통해 "초기 단계의 실험적 프로젝트로,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다른 초기 단계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변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