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의 극대화! 스마트 팩토리 ②] 세계시장 4년내 600억 달러 돌파 전망
[뉴스비전e 김혜진 기자] 스마트 팩토리가 독일식 창조적 경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4.0’에서 시작된 만큼 전세계 시장은 독일이 선도하고 있다.
미국도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제조업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 앤 마켓츠(Market & Market)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세계시장은 지난해 462억 달러 수준에서 연평균 5.4%로 성장해서 2021년에는 세계적으로 601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도 기업인 독일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Electronics Works Amberg)을 살펴보면, 직원들의 평균 근무 시간은 주당 35시간에 불과하지만, 1인당 생산성은 최고 수준이고 에너지 소비량 또한 획기적으로 절감됐다.
우리나라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정확히 추산된 것은 없으나, 세계 시장 분석 자료에서 국내시장 비중을 11%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내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52억 달러(약 5조 8천억원)에 이른다.
그밖에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2015년 기준으로 약 5조 3천억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주목할 것은 세계 시장의 추세와는 다르게 산업용 로봇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 장비와 기술 국산화율은 약 3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게다가 그것도 대부분 중저가 장비에 집중되어 있으며, 고급 장비와 핵심 기술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