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 모바일 증강현실 ①] AR기술, 현실과 가상세계를 '하나로'

2017-09-20     박준상 기자

[뉴스비전e 박준상 기자] 최근 가상의 캐릭터를 마치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의 가상정보를 부합시켜 보여주는 기술이다.

실시간으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구현해 사물이나 영상정보를 증강시키는 이 기술을 스마트폰, 태블릿, 휴대폰 등 이동이 가능한 다양한 기기들에 활용한 것이 바로 모바일 증강현실(Mobile Augmented Reality)이다.

<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증강현실 카탈로그 / somnio.com >

증강현실 기술을 모바일 기기에 접목시킨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전세계를 열광시킨 ‘포켓몬 고’를 들 수 있다.

‘포켓몬 고’는 포켓몬과 닌텐도 그리고 나이앤틱 3사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출시 초기 접속자수가 2천 8백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 닌텐도 AR게임 포켓몬 고 / pokemonkorea.co.kr >

이 외에 모바일 증강현실과 위치기반서비스 기술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캐치몬’과 단순한 자동차 장난감이 아닌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포켓레이싱 등 다양한 게임들이 앞다퉈 개발되고 있다.

증강현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현실세계, 가상현실, 그리고 증강현실에 대한 구분이 명확해야 한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는 연속되어 있으므로 중간의 접점을 혼합현실(Mixed Reality)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현실세계는 사람이 생활하는 환경을 말하며, 가상세계는 모든 것이 컴퓨터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을 뜻하는 것이다.

< 와이파이 기반 실내위치정보 서비스 / KT스마트 블로그 >

따라서 공간이 현실세계에 가까울수록 현실의 장면을 디지털 콘텐츠로 강화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 되고 반대의 경우 증강가상(Augmented Virtuality, AV)이 된다.

AV는 가상세계에 현실정보를 강화시킨 것이며, 현실정보를 100%의 가상정보로 재현 시킨 가상현실(Virtual Reality)로 구분 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