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의 핵심-AI스타트 업 ④] 광고 · 판매 · 글쓰기도 해주는 인공지능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세계 기업이 신기술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컨버전스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인공지능(AI)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AI스타트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AI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스타트업 기업들을 분야별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 이젠 광고 · 판매 · 고객관리 글쓰기도 AI로 한다
◇ 인공지능 광고 카피라이터 시스템을 개발한 미국의 ‘Persado’
모바일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하던 바시우와 브래츠키드가 설립한 스타트업인 ‘퍼사도(Persado)’는 2012년 인공지능으로 광고 문구를 생성하는 ‘인지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했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기업이 주요 고객이며, 골드만삭스, 베인캐피탈 등 대형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퍼사도의 현재 비즈니스 모델은 마케팅 캠페인에 집중되어 있으나, 향후 헬스케어 및 웰빙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퍼사도의 '인지 콘텐츠 플랫폼'은 기계학습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전자 메일, 웹 페이지 및 SNS 마케팅에서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문구를 작성해 준다.
마케터가 작성한 100만개 이상의 광고 문구와 단어를 학습해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감정을 일으키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메시지 형식, 문장의 구조, 감정적인 단어의 행위 유발 등을 기반으로 점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서적으로 매력있는 광고 문구를 생성한다.
이 서비스는 1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활용하고 있으며 평균 구매 전환율이 49.5%, 클릭률이 68.4% 상승하며 1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 기업용 고급 자연어 생성의 선두 주자 미국 ‘Narrative Science’
2010년 설립된 '내러티브 사이언스(Narrative Science)'는 구조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내러티브-서술을 만들어주는 고급 자연어 생성(Advanced Natural Language Generation) 플랫폼을 개발했다.
내러티스 사이언스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지능형 정보 실험실의 학술 프로젝트로 시작해첫 번째 프로토타입인 스탯츠 몽키(Stats Monkey)를 개발했다.
선수, 경기 점수 및 승리 확률과 같은 야구 경기 데이터를 분석한 뒤 미리 입력된 기본 문장에 적용해 몇 초 만에 야구 경기 기사를 자동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으로부터 '인공지능 혁명을 주도하는 50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내러티브 사이언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사작성 알고리즘이 더욱 정교하게 개발된 '퀼(Quill)'을 서비스 하고 있다.
퀼(Quill)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로 SaaS(Servic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되는 고급 자연어 생성 기술로 데이터 분석, 핵심 인공지능 개념 및 자연어 생성 기술을 조합해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포괄적인 내러티브를 생성해 준다.
다양한 종류의 기업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는 퀼은 현재 영어로 된 서술만을 지원하고 있다.
고급 자연어 생성 플랫폼은 의미와 통찰력을 위한 데이터 마이닝으로 표현되는데, 데이터를 자동으로 지능형 내러티브(intelligent narrative)로 변환해 사람과 같이 학습하고 서술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