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연,자체 개발 ‘초고수율 건식(DRY) 변압기 생산 설비’ 일본 수출

2017-09-04     신승한 기자

몰드변압기, 건식변압기(DRY T/R), 유입변압기(OIL T/R), 대형 권선기(Winding Machine), 2차 전지 Battery, 인조대리석 및 화학 설비 전문업체 대경기연이 건식(DRY) 변압기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 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납품한 초고수율 변압기 설비 &#8211; 슈퍼DRY P5000 / 대경기연>

초고생산 건식 변압기 설비를 신규 개발한 대경기연은 변압기 기술의 본고장 일본에 거꾸로 설비를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설비의 국산화를 주도해 외국산 제품을 국산 대치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온 대경기연의 이주철대표는 "꾸준한 연구 개발의 성과"라고 자평하며, '향후 R&D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여 국산 제품 설비의 경쟁력 향상에 매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경기연은 국내 몰드 변압기, 건식변압기(DRY T/R), 유입변압기(OIL T/R),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통한 성능향상을 통해 가장 효율이 좋은  모든 변압기 설비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공급하여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국외 진출을 타진하게 되었다.

변압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배전용 변압기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동력용 변압기로 몰드 변압기, 유입변압기, 건식변압기 등으로 구분된다.

변압기는 일반적으로 철심과 권선에서의 손실이 전력낭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대경기연이 금번 개발해서 납품한 건식 변압기 초고생산성 설비를 개발 납품하여 일본에서 호평을 받아, 일본 업체의 추가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

그 동안 현대 중공업, 효성중공업, LS산전, KP일렉트릭, KOC전기 등 다수의 업체에 90% 이상의 독점 납품 실적을 가지고 있는 대경기연은 기존에 2000~5000KVA를 제작이 가능한  변압기 설비를 주력으로 개발해왔으며, 최근 3년간 집중적인 개발을 통해 1000KVA의 몰드 변압기를 생산 할 수 있는 설비를 개발 하게 되었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은 여러 번의 우여곡절이 있는 상황하에서도 일본 현지 수입업체가 한국, 일본을 오가면서 기존에 납품했던 대경기연 건식변압기 제품의 신뢰성과 효율 및 가격경쟁력이 그 어떤 회사의 제품보다도 좋다는 평가결과에 내 놓은 데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번 수출은 전체 설비의 사양 확정, 설계, 제작 및 설치까지 전 공정을 대경기연에서 수행한 일괄 공급계약형태로 수행되었다.

또한 일본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변압기 업계의 세계적인 기업과의 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에서 전문업체로 쌓아 온 기술개발 경험이 세계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DRY변압기설비 일본기술자 생산사진 / 대경기연>

특히 국내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이 일본과, 세계 굴지의 기업에 설비를 공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주철 대경기연 대표는 “기계 설비분야에서 꾸준히 연구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라고 말하고, “제품에 대한 고객 평가가 최고가 아니면 안된다는 소신으로 제품 개발에 매달려 왔고,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일본의 산업계에 제품을 납품하게 되어, 그 동안 같이 고생했던 직원들과 감격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기계 설비에 있어서 설계를 비롯하여 제작 및 설치 일관 공정을 수행하는 대경기연은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지 않고 국내 경기가 어려운 10년전 일찌감치 중국시장에 진출해 전문업체의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으며, 이제 일본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는 회사가 되었다.


이어 이 대표는 “변압기 설비뿐만 아니라 권선기, 화학기계 등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조대리석을 개발하여 국내 대기업에 납품한 바 있어, 향후 연구 개발인력을 보강하여 세계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