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8 내달 12일 공개... 112만원 선 - 뉴욕타임스 등 외신

2017-08-29     정윤수 기자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애플이 출시 일정이 미뤄질 것이라는 그간의 예상을 깨고, 9월 12일 아이폰8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 및 월스트리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가격은 999달러, 원화로는 112여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는 아이폰7와 아이폰7플러스에 각각 책정됐던 649달러, 769달러를 크게 뛰어넘을 뿐 아니라, 역대 스마트폰 가격 중 사상 최고가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 내달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경쟁도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다음달 12일 신제품 발표 행사 일정을 잡았다”며 “연말 쇼핑시즌을 겨냥해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애플은 올해 3가지 종류의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보인다. 기존 '아이폰7' 업그레이드 버전 2종과 전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폰8이다.

애플은 올해 신제품 발표는 새로운 본사 건물에 위치한 1000석 규모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본사 건축이 마무리되지 않아 신제품 발표 장소와 시점은 바뀔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그간 전문가들은 전면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인한 부품 수급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발표가 예년보다 늦춰질 것으로 예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