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기전자 시총 절반이 '외국인'...13년래 최대

2017-06-15     이진구 기자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이 50%를 넘어 1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의 전체 시총(439조원)에서 외국인은 총 228조원을 보유해 비중이 52.01%로 절반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4년 9월(52.02%)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다.

전기전자 업종 다음으로 외국인 시총 보유 비중이 큰 업종은 통신(43.45%)으로 나타났다.

금융(38.24%), 운수장비(38.16%), 화학(34.83%), 철강금속(34.40%), 서비스(27.82%) 등의 업종이 뒤를 이었다.

한편,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1천537조원 가운데 외국인은 총 564조원을 보유해 비중이 36.67%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