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5개 부처 장관 지명...법무 안경환·국방 송영무·교육 김상곤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법무부 장관에 안경환(69) 서울대 명예교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교육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57) 고려대 교수,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61)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지명했다.
청와대 이번에 지명된 송영무(해군사관학교 27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국방전략과 안보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조직 확립 등 중장기 국방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해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입시의 공정성 강화 등 교육개혁 과제를 성공적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14∼15대 경기교육감을 지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한국사회 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서울시의원을 거쳐 청와대에서 민원제안비서관·지속가능발전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기후변화 대응·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물관리 일원화와 4대강 재자연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번 장관 지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정부조직 17개 부처 중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