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앞세운 LG전자의 행보...국제적 친환경 경쟁력 인정받아

2017-06-06     이미정 기자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LG전자가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인증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가전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직수형 정수기로는 세계 최초로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 부터 친환경 발자국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각각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물 소비량을 확인하고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으로 각각 탄소 배출량 산정 표준(PAS 2050), 물 발자국 산정 표준(ISO 14046)이라는 엄격한 국제심사기준을 따른다.

LG전자측은 "이번 인증은 위생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직수 방식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전력 소모량과 물 사용량에서도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에도 LG 트롬 스타일러가 영국의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탄소 발자국' 검증과 '물 발자국' 검증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의류관리기로 '탄소 발자국' 검증이나 '물 발자국' 검증을 받은 회사는 LG전자가 처음이었다. 

LG전자는 "스타일러는 자연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을 이용해 옷의 생활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고 설명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김영수 전무는 “LG만의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고객들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