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제노포커스는 자사의 lactase 효소가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FDA에서 관리하는 안전 원료 인정 제도)로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lactase효소에 대한 FDA GRAS 인정을 통해, 제노포커스는 lactase효소 북미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기업중 효소를 FDA로부터 GRAS로 인정받은 사례는 최초라고 회사는 전했다. 

가동된 lactase 공장은 식품첨가물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인 FSSC22000이라는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인증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actase 효소는 FDA GRAS 인정 뿐만 아니라, Kosher, Halal 인증까지 취득하여, 판매시장을 확장할 준비를 마쳤으며, CFDA도 식품첨가물로 등록하여 중국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EFSA도 등록해 유럽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제노포커스는 지난 2015년 9월 22일 갈락토올리고당 생산용 락타아제 효소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해당 기업과 MOU를 체결한 2014년 5월부터 공장 건설을 본격화하여 2016년 3분기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제노포커스가 개발한 lactase효소는 Lactose (유당)을 가수분해하여 갈락토올리고당, 저유당 기능성 우유 등을 제조할 때 촉매로 사용되는 효소이다. 

락타아제 효소는 화합물의 용도에 따라 식품용, 의약용, 치료용, 일반 산업용 등으로 응용이 가능하며, 식품용으로는 갈락토올리고당(GOS, galacto-oligosaccharides)을 합성하는데 사용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외 의약용으로는 유당불내증을 가진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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