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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박대통령은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모든 일정을 국회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가까운 시일안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소상히 밝히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단 한순간도 사익 추구하지 않았다"며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벌어진 여러문제들 역시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박대통령은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안에 소상히 밝히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가까운 시일안에 이와같은 이번 사건에 대해 밝히는 자리에서 대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게 옳은 일인지 숱한 밤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심경을 표했다. 

특히 그는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한다"며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결정을 국회에 맡기겠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 혼란을 최소화해 안정되게 정권 이양을 말씀해 주시면 그 일정과 법절차에 따라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것을 내려놨다"며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주시길 호소드린다"고 국회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현명한 해결책 마련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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