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국회 미래장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 야당의원 35명도 이번 법률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이번 개정 법률안은 미래창조과학부를 폐지하고 정보통신(ICT)와 과학기술정책기능을 분리해 각각 독립부처로 만들자는 내용이다. 

2013년 현 정부의 조직 개편때 예전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등으로 나눠져 있던 정부조직 구조로 돌아가자는게 골자다. 

미래부로 통합한 이후 정보통신 정책 추진력이 떨어졌고, 기초과학 연구가 부진했기 때문에 분리하자는 취지다. 

미래부 설립이후 과학기술과 ICT모두 침체했다는 평가를 기반으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ICT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때 옛 정보통신부를 방송통신위원회로 바꾼 이후 2013년 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부를 통합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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