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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본부장 정기석)는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과 관련하여 ‘리우올림픽 감염병 관리대책본부 긴급상황실(이하 올림픽 감염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현지 감염병 대응팀’ 을 브라질에 파견하여(7.27) 선수단, 방문객 등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리우 올림픽 감염병 대응 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하여,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문체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범부처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중이다.

8월 1일부터는 ‘리우올림픽 감염병 대응 긴급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24시간 운영중이며, 올림픽 참가 선수단, 공연단 등 참가단의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총괄 지휘하며, 브라질 감염병 발생동향을 파악하고, 리우 올림픽 참가자 명단을 파악하여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교육, 출입국 현황, 귀국시 검역 및 입국후 모니터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현지 감염병 대응팀’(역학조사관,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을 지난 7월 27일에 브라질로 파견하여 현지에서 선수단 등의 감염병 발생 실시간 모니터링, 의심환자 발생시 역학조사 및 환자관리 업무를 수행중에 있다.


'현지 감염병 대응팀’은 브라질 현지 참가단 중 감염병 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관이 즉시 감염병 위험성을 평가하여 현지 파견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지정 병원에서 진단,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며,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와 예방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 올림픽 감염병 상황실은 역학조사관, 의료진과 상시 연락체계, 일일 상황분석 회의 등을 통해 감염병 발생상황을 점검하며, 감염병 발생시 긴급지원을 위한 대응 조치를 지휘하게 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리우 올림픽에 대비하여 범부처 협력하에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선수단, 여행객들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히면서,리우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 문화사절단, 응원단, 여행객들은  사전 예방접종, 모기회피, 손씻기 등의 질병관리본부가 마련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귀국 후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신고를 철저하게 할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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