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 장연우 기자]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픈셀룰러(OpenCellular)'가 오는 여름부터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셀룰러(OpenCellular)'는 이동통신사의 무선통신전파가 약한 지역에서 사용자가 쉽게 설치해 사용 가능한 무선엑세스 플랫폼이다. 

 

이 기기를 나무나 기둥처럼 적당한 높이에 설치하면 2G부터 LTE까지 무선통신전파가 도달하는 범위를 넓혀준다.

 

'오픈셀룰러'의 주요 시스템은 전력부, 마이크로컨트롤러, 마이크로프로세서, 시간동기화모듈, 각종 센서, 제어매커니즘으로 이루어진 '제너럴베이스밴드 컴퓨팅(GBC) 보드', '시스템온칩' 버전과 '소프트웨어정의주파수(SDR)' 버전으로 제공되는 '무선주파수(RF) 보드'로 구성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오픈셀룰러'의 운영체제는 RTOS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펌웨어나 하드웨어도 오픈소스를 사용할 예정으로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보자는 취지로 '텔레콤인프라 프로젝트'를 운영중이다. 또한 도심에서 더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고 도심 외곽에서 모바일 통신 신호를 증폭시키는 시스템인 '테라그래프와 아리에스'를 공개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페이스북은 인터넷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힘쓰고 있다.

 

카시프 알리 페이스북 엔지니어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셀룰러네트워크(이동통신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물론 별다른 기술적인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은 모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