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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감전사고에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2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감전사고 1천745건 가운데 6∼8월에 34%에 해당하는 591건이 발생했다. 8월에 가장 많은 219건이 일어났고, 7월도 213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사고 형태로는 충전부에 직접 닿아 발생한 사고가 절반이 넘는 59%로 가장 많았다.

국민안전처는 여름 장마철부터 감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로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아 쉽게 누전되는 등 감전 유발 조건이 만들어지는 데다가, 땀으로 인체 저항이 낮아지고, 짧은 옷 등 간편한 복장으로 신체 노출 부위가 많아져서라고 분석했다.


국민안전처는 "비가 오는 날에는 가로등, 신호등, 선간판, 에어컨 실외기 등 접촉을 피해 달라"며 "사업장에서는 감전 재해 예방 3대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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