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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학교에서 역사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학교 역사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역사교과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역사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역사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기위해 '역사교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등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진데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사교육을 더욱 강화화해야 한다는 국가·사회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우선 역사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는 '역사 교육 우수 수업 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수업의 창의성, 교육과정과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총 30개 팀을 선발, 수업 사례가 공유되도록 하고 선발된 팀에는 국외 현장 답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교육청은 '역사 현장답사단'을 통해 교원들이 국·내외 역사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며 생생하고 유의미한 교육 자료를 수집해 이를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국내 30개팀, 국외 35개팀 등 총 65개팀을 선발하고 답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는 자료집으로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단기 및 심화연수 등 다양한 연수과정을 개설 할 계획이며 대전교육청에서는 교사들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자료를 개발·확산하도록 '역사교과 연구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교원 역량 강화 연수는 한국사 단기 및 심화 연수, 동아시아사 연수 등 총 68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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