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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오늘 19일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유행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월~8월에 유행한다.

수족구병은 여름과 가을철,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 유치원 등 어린이가 많은 곳에서 급속하게 확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족구병은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을 통해서 전파된다.

영유아의 경우 생후 6개월∼5세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쉽게 감염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 2∼3일 동안에는 발열, 설사, 구토 증상이 심해지고, 3∼4일이 되면 호전되기 시작해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되지만 뇌수막염, 뇌염, 신경계 합병증이나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할수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에 걸렸을 경우 충분한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발진 부위를 깨끗이 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때문에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나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하며 영유아와 접촉이 잦은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것이 최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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