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반기문 UN사무총장이 25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첫 일정은 제주 포럼으로 정했다. 

2001년 출범 이래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한 제주 포럼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대표적 국제포럼이다. 

반 사무총장은 금번 제주 포럼에 참석, 통일부 장관 주최 환영 만찬, 개회식 기조연설, 국무총리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반총장은 2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다가 다시 한국을 방문해 이어 29일 일산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참석한다. 

로타리는 올해 창립 111주년을 맞이한 오랜 역사와 전통의 민간 자원 봉사단체로,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전 세계 로타리 회원들(약 120만명)이 모이는 연례 축제다. 한국에서는 198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반 사무총장은 5.29.(일) 일산에서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참석후 유엔 NGO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경주로 이동한다. 

유엔NGO 컨퍼런스는 전 세계 NGO들이 참여하는 유엔의 시민사회 분야에서의 가장 권위있고 유서깊은 행사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회의는 “세계시민교육: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으로, 작년 유엔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의 이행과 세계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반 사무총장은 금번 유엔 NGO 컨퍼런스에 참석, Youth Caucus 행사, 개회식 기조연설,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
경주로 가는길에 반총장은 안동에 들러 하회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의 하나다.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2010.7.31, 브라질리아)에서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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