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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 교육청에 배포한 201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수행평가는 과제형 평가를 지양하고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 내에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문구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 수행평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생부 작성과 관리 지침을 개정한 뒤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사실상 집으로 가져오는 '과제형 수행 평가'의 경우 대부분이 부모에게 의존 할 만큼 '엄마 숙제'로 불리거나 수행 자체가 아이들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학원에 맡기는등 사교육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이어져온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상에서는 수행평가 과제를 대신 해주는 업체도 생겨났다.

교육부는 이런 우려를 덜고 수행평가 확대 취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이번 지침에 '과제형 평가 지양' 문구를 명시했다.

수행평가를 집으로 가져가 '엄마 숙제'로 만들지 말고, 학교내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수업시간에 과제를 해결하는 수행평가 방식이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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