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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제37회 서울연극제에서 극단 백수광부의 연극 ‘햄릿아비’가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햄릿아비'는 대상과 함께 연출상(이성열)과 연기상(이태형)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극단 백수광부 창단 20주년 기념 공동창작극인 ‘햄릿아비’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빗대어 우리 시대를 조감한 작품이다.  

우수상은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마지막 잔치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낸 연극 ‘잔치’(김수미 작·신동인 연출)가 수상했다.

희곡상은 현대의 시대상을 꼬집은 블랙코미디를 쓴 ‘장판’의 윤미현 작가에게 주어졌다.

특별상은 10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의 팀워크를 보여준 극단 앙상블이, 연기상은 '햄릿아비'의 이태형과 '장판'의 오영수, '내 아이에게'의 김보경, '잔치'의 이정은 등 4명이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소풍'의 송현섭과 '다목리 미상번지'의 오현철(봉만 役)이 수상했다.

무대예술상은 무대미술과 조명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극단 시선 ‘일물’의 박미란(무대미술)과 극단 바바서커스 ‘연옥’의 한원균(조명)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아리랑과 극단 작은신화, 연희단거리패, 창단 40주년인 극단 76단, 극단 현대극장, 극단 뿌리, 극단 쎄실, 창단 50주년이 되는 극단 자유에 각각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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