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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 투표소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충북·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뒤 귀경길에 사전투표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정치적 논란 등을 고려해 취소했다.

박 대통령의 임기를 1년 10개월 남은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총선 결과는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4/13(수) 박근혜 대통령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스케치

- 장소 : 서울 종로구 서울농학교 대강당(청운효자동 제1투표소)

- 참석자 : 경호실장, 정무‧홍보수석, 대변인, 행정자치비서관 등

### 스케치

- 일반인, 경호 검색 이후 투표 

- 08:48 행사 수행을 위해 현기환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정연국 대변인 등 입장

- 08:58 박 대통령, 김오현 청운효자동장 안내받으며 입장. 짙은 붉은 색 재킷, 검은 색 바지, 검정 구두 차림

- 박 대통령, 주민등록증을 제시한 뒤 선거인 명부에서 이름 확인하고 서명. 

- 박 대통령, 2장의 투표용지를 받은 뒤 4개의 기표소 중 마지막 4번째 기표소로 들어가 기표

- 이후 박 대통령, 기표소에 나와 옅은 미소를 띤 채 투표함에 반으로 접은 투표용지를 흰색(지역구 투표용지), 연두색(비례대표 투표용지) 순서로 한 장씩 넣음. 

- 박 대통령, 퇴장하면서 투표참관인 4명과 일일이 악수. 참관인들은 박 대통령이 오자 일어서서 악수.

- 참관인들, 박 대통령과 악수하며 무슨 말을 했으며(안 들림) 박 대통령도 간단히 답변. 박 대통령은 4번째 참관인과 악수한 뒤 "감사합니다"라고 말함.
  
(박 대통령 퇴장 후 참관인에게 대화 내용을 확인한 결과 노동당 측 참관인이라고 밝힌 참관인은 "10년째 장기 농성중인 콜텍시 노동자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말했고, 또 다른 참관인은 "건강챙기시라"고 말했으며 박 대통령은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함.)     

- 09:01 박 대통령, 행사장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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