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롯데면세점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약 4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한류 콘서트 '패밀리페스티발'에 중국인 관광객(유커) 약 1만5000명, 일본·대만·태국·홍콩 등지 관광객 약 5000명 등 총 2만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패밀리페스티발'은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하는 한류 이벤트로 이번 행사에서는 중화권 최고 인기스타인 배우 이민호의 팬미팅을 비롯해 가수 싸이, 성시경, 에일리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또 중국 건강식품 판매회사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를 비롯해 보험 기업 등에서 1만3000여 명의 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했다. 이들은 다음 달 방한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최근 새 모델로 발탁한 가수 황치열의 팬미팅을 진행한다. 3000여 명의 중국인 팬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치열은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매회 뛰어난 무대를 선보이며 중국 내에서 '황쯔리(黃致列) 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류 문화의 힘을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적극 활용하면 질 높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고 외화 획득을 늘려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