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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23일 경기도 수원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에서 문병석(왼쪽)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과 김용욱 한국식용곤충연구소 대표가 식용곤충 관련 공동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식용곤충 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식용곤충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은 "향후 식량자원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보고 다양한 각도로 식용곤층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소비자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용곤충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전날 경기도 수원 통합연구소에서 한국식용곤충연구소와 식용곤충 관련 공동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식용곤충 관련 연구개발 노하우를 쌓는 한편 식용곤충을 원료로 하는 상품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식용곤충 시장은 약 90억~100억원 규모로 크진 않지만 최근 곤충이 국내외에서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어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농림수산식품부가 곤충산업 육성에 대한 관련 법률 시행령을 발표하고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곤충은 밀웜과 메뚜기, 귀뚜라미, 꿀 개미 등이다. 대부분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에 필요한 성분을 풍부하게 보유하게 있어 영양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용곤충의 경우 소나 돼지 등 기존 단백질원에 비해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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