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도 공천 면접 시작...당 사무처 선거대책위 체제로 전환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울지역 24개 선거구의 예비후보 60명에 대한 공개면접을 진행했다.

일부 예비후보는 피켓을 몸에 두르고 자기소개를 하고, 3·1절에 착안해 태극기를 흔드는가 하면 묵념하는 퍼포먼스까지 하는 등 공관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했다. 

현역의원 평가 결과 공천에서 배제된 신계륜·유인태 의원은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민의당은 1일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시작했다.

국민의당 공직후보자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인천 지역 13개 선거구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에 들어갔다.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오전엔 불참한 전윤철 공관위원장을 대신해 일정을 진행한 이해영 공관위 부위원장은 면접에 앞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참신하고 유능한 후보를 찾아 보여주는 것이 오늘의 과제라며, 이 자리에서 진정한 공천혁명을 이룬다면 분위기도, 당 지지율도, 국민 성원도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1일부터 당 사무처를 선거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고, 박선숙 사무총장을 선대위 총괄본부장에,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을 선대위의 같은 직책에 임명하는 등 기존 인사 대부분을 수평 이동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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