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결과 통보... 하위 20% 컷오프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선 이상 의원 50%, 초·재선 의원 30%를 20대 총선 물갈이 대상으로 정해 정밀 심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경쟁력과 도덕성 두 가지를 고려한 방식으로 현역 의원에 대해 별도 평가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쟁력은 여론조사를 통해 평가하고, 도덕성은 윤리위원회 제소 여부 등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가지 기준에 따라 더민주 소속 3선 이상 의원 중 하위 50%(초·재선은 하위 30%)가 정해지면 이들을 대상으로 공천관리위원들이가부 투표를 한다.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공천 면접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미 현역 의원 심사를 벌여 심사 점수가 나쁜 하위 20%를 공천 대상에서 배제했다. 공천 배제자는 23일 결과를 통보받는다.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정밀 심사는 20% 컷오프를 통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관문’으로,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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