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수사관 30여명... '미니 중수부'급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전국 단위의 대형 비리 수사를 전담할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특수단)이 이번 주 정식 출범한다.

이달 13일 김기동 단장과 부장ㆍ부부장 검사가 먼저 발령받아 업무를 시작한 특수단은 평검사 인사발령 날짜인 이달 27일에 맞춰 정식 출범한다. 

사무실은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별관에 나뉘어 차려졌다. 정식 출범에 맞춰 현판식을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은 김기동 단장을 필두로 1ㆍ2팀장인 주영환ㆍ한동훈 부장검사, 각 팀의 부팀장인 이주형ㆍ정희도 부부장검사에 평검사 6명이 합류해 총 11명 규모다. 평검사로는 나의엽ㆍ김용식 서울중앙지검 검사, 엄희준 부산지검 검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은 20명 정도 파견돼 검사와 수사관을 합한 인원은 3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선 검찰청 특수부서 2개를 합한 것과 비슷하거나 작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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