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더민주(더불어민주당) 호남 지역 의원인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오늘(13일) 동반 탈당하고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13일 더민주당 주승용 장병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호남은 야권의 존립을 위협하는 분열적 행태와 패권정치를 목도하고 있다"며 "호남 정치의 중심에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여는 청지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도 "더민주당은 정부.여당의 거듭되는 실정에도 화석화된 야당 체질에 갇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어느새 국민과 당 사이에 넘을 수 없는 벽이 생겼다"고 탈당 이유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기점으로 더민주를 떠난 의원은 14명으로 늘었다. 더민주 의석수는 127석에서 113석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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