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으로 당·청 지지율은 동반 하락한 반면 야권 지지율은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전국의 성인유권자 284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 결과 안 의원 탈당 이후 1주간 여권의 지지도는 떨어지고 야권은 지지도가 올라가는 등 여야의 희비가 엇갈렸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안 의원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13.5%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 의원은 같은 기간 1.2% 포인트 하락한 박원순 서울시장(10.9%)을 제치고 지난 7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3위에 올라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20.3%로 25주 연속 1위를 지켰으나, 2위인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0.6%포인트 오른 19.1%를기록하며 문 대표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2, 3위인 문 대표와 안 의원의 지지도 격차도 5.6%포인트차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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