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25 남북합의' 후속조치와 관련, "어렵게 이뤄낸 이번 합의를 잘 지켜 나간다면 분단 70년간 계속된 긴장의 악순환을끊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에 국가안보와 국민안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간 오랜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6개항을 북한이 잘 준수해 나간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통일대박론 등을 통해 제시한 남북 교류ㆍ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