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사진=뉴시스제공]
유소연[사진=뉴시스제공]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유소연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치며. 한나 그린(호주)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공동 3위)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한 번 톱3 진입으로 꾸준함을 과시했다.

유소연은 3라운드까지 공동 17위에 머물렀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의 군더더기 없는 샷을 자랑하며 순위를 14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유소연은 "주말에 보기없는 라운드를 해서 너무 기쁘다. 처음에 스윙이 흔들리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말에 마무리를 잘 해 톱10으로 끝낼 수 있어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유소연은 다음 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4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대회 제니 신이 유소연에게 1타 뒤진 공동 5위에, 3라운드 공동 4위로 기대감을 키웠던 김아림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9위에,  이정은과 김세영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핀란드 골퍼 마틸다 카스트렌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카스트렌은  데뷔 첫 승이자, 핀란드 출신 선수의 첫 LPGA투어 우승이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