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측, 서울 관광 활성화 위한 '일기유서울(一机游首尔)' 모바일 앱 공동 운영
텐센트 클라우드 통해 개별화 서울 관광서비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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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와 손 잡고 관광 교류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관광객의 한국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시는 중국 기업 텐센트와 한·중 관광재개에 대비해 상호 협력의 기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텐센트 클라우드가 서울관광체육국의 스마트 투어 플랫폼 구축·운영에 힘을 실어주고 기술·데이터 보급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스마트 투어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텐센트는 '휴대폰 한 대로 즐기는 서울여행' 콘셉트의 '일기유서울(一机游首尔)' 모바일 앱을 구축해 중국내 서비스 운영을 통해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일기유서울' 앱은 서울 여행에 호텔 예약을 비롯해, 렌터카, 관광지도, GPS, 인터넷 쇼핑, 티켓 구매, 비자 발급, 세금 환급(duty free)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챗(중국 최대 메신저) 생태계'를 통해 서울 현지 상가에게 중국 관광객을 접근하는데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텐센트는 자체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향후 서울 관광 마케팅 및 왕홍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여서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관광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오지안난(趙劍南) 텐센트 클라우드 상무 부회장은 "텐센트 클라우드의 기술로 개별화된 스마트 서비스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텐센트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기술이 서울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하며 "스마트 관광 환경을 조성해 향후 한·중 관광 활성화가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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