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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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일본의 간판 골퍼 마쓰야마 히데키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스터스 첫 아시아 챔피언이 탄생한 것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마쓰야마' 는1오버파 73타를 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미국의 윌 잘라토스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은 지난해 임성재의 준우승이었다. 그동안 숱한 정상급 아시아 출신 골퍼들이 이루지 못한 일을 일본의 마쓰야마가 이뤄냈다.

2014년 1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PGA 투어 5승을 기록 중이던 마쓰야마는 6번째 우승을 마스터스로 장식했다.

미국의 윌 잘라토리스가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조던 스피스와 슈펠레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시우와 재미교포 케빈 나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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