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는 광명 시흥 지구, 부산 대저 지구, 광주 산정 지구 등 총 3곳을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해 10만1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물량은 광명 시흥 지구(7만 가구), 부산 대저 지구(1만8000가구), 광주 산정 지구(1만3000가구)이며 4월에 발표될 2차 공공 신규택지 물량은 수도권이 11만 가구, 비수도권이 3만9000가구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은 하남 감북지구와 김포 고촌지구, 고양 화전지구 등이다.

우선 하남 감북지구는 하남시 감북동, 감일동, 광암동, 초이동 일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서울 송파구, 강동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서울에 집중된 주택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다음으로 김포 고촌읍 전호리과 신곡리 등이 속한 고촌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접해있다. 지하철 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이 갖춰져 있고, 올림픽고속도로 직결돼 있어 교통편이 양호한 편으로 2차 신규택지로 조명 받고있다.

고양 화전지구 또한 은평구와 인접해 있으며, 강변북로와 바로 접해 있어 유력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오는 2023년까지 신규택지의 지구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사전청약에 나설 예정"이라며 "2025년 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입주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월에 2차로 발표될 공공택지도 유사한 일정으로 추진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공공택지개발을 통해 전국 2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이 18만 가구, 비수도권이 7만 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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