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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간호사 코스튬 논란..."코로나19로 고군분투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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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간호사 코스튬 논란..."코로나19로 고군분투 하는데..."
  • 강수인 기자
  • 승인 2020.10.0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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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신곡 ‘러브식 걸즈’의 뮤직비디오 캡처.
블랙핑크 신곡 ‘러브식 걸즈’의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의 뮤직비디오에 간호사를 묘사한 장면이 등장해 '성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총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간호사에 대한 성적대상화 성상품화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YG엔터 블랙핑크 뮤비 속 간호사 성적대상화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러브식 걸스' 속 간호사에 대한 묘사가 간호사들을 성적대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평에서 보건의료노조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간호사 복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사는 보건의료노동자이자 전문 의료인임에도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는 성별이 여성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성적대상화와 전문성을 의심받는 비하적 묘사를 겪어야만 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오랜 기간 투쟁해왔음에도 어느 때보다도 여성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2020년, YG 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하여 등장시켰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감염의 위협을 무릅쓰고 헌신하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을 꼬집으며 "간호사들은 병원 노동자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sns에서는 #간호사는코스튬이아니다 #Stop_Sexualizing_Nurses #nurse_is_profession 과 같은 해시태그가 등장했다"며 "여성과 간호사에 대한 성적대상화와 성상품화에 단호히 반대하며, 블랙핑크의 신곡이 각종 글로벌 차트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지금, 그 인기와 영향력에 걸맞은 YG엔터테인먼트의 책임있는 대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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