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 바지선에 설치됐던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오륜 조형물이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 바지선에 설치됐던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오륜 조형물이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총무회장이 지난 6일 일본의 한 방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국가가 도쿄올림픽에 불참을 하더라도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스즈키 총무회장은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는 미국 등 66개국이 불참했고, 1984년 LA올림픽에서는 소련 등 공산권 국가들이 대회를 보이콧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수십개국이 참가하지 못해도 수적으로는 같은 거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에 앞서 바이러스 백신 또는 치료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7월로 연기됐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연기로 막대한 예산이 추가로 편성됐고, 2021년에도 차질이 생길 경우 대회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