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7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7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5일 이후 3일만에 다시 60명대를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63명 추가로 발생해 1만324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환자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50명 이상 발생했다가 6일 48명, 7일 44명으로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63명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통제 가능한 지표 중 하나로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을 제시한 바 있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감염사례는 30명, 해외유입은 33명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1명, 광주 7명, 서울 5명, 충남 3명, 대전 2명, 인천과 전남 각각 1명씩이다.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종교단체 모임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등에 이어 고양시 한 성당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사찰인 광륵사 관련한 확진자가 6월말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시학원과 사우나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문판매 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는 의료기관과 백화점 근무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경기 7명, 서울 5명, 충남 3명, 전북과 경남 각각 2명, 대구와 광주, 경북 각각 1명씩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완치된 확진자는 56명이 늘어 1만1970명이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7명 늘어 989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85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5%다.

하루 사이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3541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35만9735건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검사 결과 132만2479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4012건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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