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오후 경기 안양시 만안구 덕천초등학교에서 운영중인 긴급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14일 오후 경기 안양시 만안구 덕천초등학교에서 운영중인 긴급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미뤄졌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등교개학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의 유치원생 절반 가까이가 등원해 긴급돌봄 교실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기준 긴급돌봄 운영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원아 3만4721명이 유치원 돌봄교실을 이용했다. 이는 서울 내 유치원생 7만5986명의 45.7%를 차지한다.

서울 당일 기준으로 유치원 779개에서 2530개 긴급돌봄 교실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자 3만8538명 중 90.1%가 긴급돌봄 교실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기준 통계로는 유치원생 3만2763명이 긴급돌봄을 이용, 서울 원아 43.1%가 이용했다. 사흘만에 2.6%포인트, 1958명이 증가했다.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지난 21일 기준 2만3230명이 실제 이용, 사흘 전 2만2675명보다 555명이 더 늘어났다. 신청자 2만6548명 대비 참여율 87.5%다. 초등학교 591개에서 2347개 교실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의 긴급돌봄 경우에는 지난 21일 기준 726명이 신청해 413명(56.9%)이 이용했다. 당일 32개 특수학교에서 107개 교실을 운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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