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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딸 '전액 장학금'이라더니 '남편 배상금'으로 말 바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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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딸 '전액 장학금'이라더니 '남편 배상금'으로 말 바꾼 이유는?
  • 김태오 기자
  • 승인 2020.05.11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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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3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시민당 당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3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시민당 당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자는 11일 딸 유학자금 출처 의혹과 관련해 '남매간첩단' 사건 재심에서 남편이 받은 형사보상금 등으로 유학비를 마련한 것이라고 당에 해명했다.

11일 윤 당선자는 당의 요청에 따라 이날 딸의 유학자금 의혹에 관한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앞서 윤미향 당선인의 남편 김씨는 1993년 '남매간첩단' 사건으로 기소돼 이듬해 대법원에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았다가 재심을 신청, 2017년 5월 대법원에서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대법원은 간첩 혐의에 관해서는 '무죄'로 보고 일부 행위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이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에 김씨는 형사보상금 1억9000만원을 받았다. 또 김씨의 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윤 당선인과 윤 당선인의 딸 등이 총 8900만원의 배상금을 받았다. 윤 당선인은 이때 이렇게 받은 총 2억7900만원의 배상·보상금을 딸의 유학비에 사용했다고 당에 밝혔다.

윤 당선인은 소명하는 자리에서 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2년 6학기제 음악대학원에서 1학기에 약 1만 달러가량의 학비와 생활비를 사용, 총 유학 비용은 8만5000달러(약 1억395만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의 유학 관련해 '전액 장학금' 발언을 한 것을 놓고도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액 장학금'은 캘리포니아주의 음악대학원에서 받은 것이 아니라 이에 앞서 다녔던 시카고주의 한 음악대학원에서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윤 당선인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유학을 가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직접 1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주는 대학을 찾아서 갔다'며 "공격하고 싶다면 나에게 해달라. 자녀를 건드리는 건 비인간적이다. 가족의 아픔을 끄집어내지 말고 저를 공격했으면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살아온 과정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도덕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고, 아픔을 지닌 사람들과 소수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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