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9일(현지시간) 뉴욕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그는 이날 뉴욕 주에서 3명의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의심되는 혈관 팽창과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
[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9일(현지시간) 뉴욕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그는 이날 뉴욕 주에서 3명의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의심되는 혈관 팽창과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

빌 더블라지오(Bill de Blasio) 뉴욕시장은 10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염증성 질환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증가 추세에 매우 큰 우려를 표명했다. 뉴욕 주에서는 이 질환으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질환은 계속되는 발열 발진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혈관이나 심장에 염증이 생기는 등 가와사키병이나 독소성 쇼크증후군(TSS)과의 유사성이 지적되고 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시내에서 어린이 38명의 발병이 확인됐으며 9명이 추가 확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표 직후 앤드루 쿠오모(Andrew Como) 뉴욕 주지사는 주내에서 85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 공중위생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같은 국의 하워드·저커(Howard Zucker) 국장에 의하면 지금까지 5세아나 초등 학생 등 3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했다.

쿠오모 지사는 또 2명의 사망 사례에 대해 이 질환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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