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린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는 얘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감염 증세가 다양해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감기보다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확산을 막기 위해선 위생과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임상 증상이 다양해서 걸린 사람의 면역상태, 기저질환 유무,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젊고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앓거나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완치자 가운데서도 코로나19가 감기 수준에 그쳤다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1번 환자의 경우 편지로 '가벼운 감기 같았다'고 말했고 17번 환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독감 정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리 경증에 그칠수 있어도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인은 괜찮아도 부모나 어린아이, 임신부 등에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서울 방심했나...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서 최소 32명 확진
- 검찰, 옥중서신으로 고발 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배당
- "사실은 대구서 왔다"...마포 확진자 이동 경로
- 이만희, 경찰 조사 받게되나..."관련 3건의 수사 진행중"
- "KBS도 뚫렸다" 자회사 직원 코로나 확진...동료 11명 격리 조치
- 마스크 사러 '헛걸음'은 그만...'수량 확인' 알리미앱 서비스 시작
- 서울,코로나19 직격탄 맞나...확진자 급증
- 지하철 이용한 콜센터 확진자들...코로나19 수도권 강타하나
-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 TK는 둔화, 수도권은 증폭...국내 확진자 7869명
- 외국은 '화장지' 사려고 줄 선다?...코로나19에 화장지 동나
김예슬 기자
kyd31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