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 포스터[사진=뉴시스]
영화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 포스터[사진=뉴시스]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기념하는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가 23일 서울 교계 VIP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사회에는 연출인 강성옥 감독을 비롯해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이태석 신부의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 부부,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동봉 스님, 이충렬 작가,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등이 참석했다.

무대인사에 참석한 강성옥 감독은 "이태석 신부님을 10년 전에 떠나보내면서 많은 분들이 슬퍼하셨고, 여전히 슬픔으로 남아있다"라며 "선한 눈빛과 따뜻한 미소, 재미있는 유머로 늘 든든하게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셨던 이태석 신부님과 함께 따뜻한 시간 되셨으면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토마스는 "한국에 온 지 10년 정도 되었고, 이태석 신부님은 내가 한국에 온 지 한 달여 정도 뒤에 돌아가셨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라며, 이태석 신부 선종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또 "한국에 와보니 의사라는 직업이 무척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걸 느끼게 됐다. 그래서 이태석 신부님께서는 어떻게 그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다 버리실 수 있었던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말해 故 이태석 신부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수단 톤즈에 사랑을 전한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그의 발자취와 여전히 남아 있는 그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다.

앞서 '울지마 톤즈'는 2010년 9월9일 개봉해 44만명을 극장으로 들였다. 이 작품은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1위, 전체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5위를 기록했다.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는 내년 1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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